[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라(014790)(舊 한라건설)가 미분양 대량 판매,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수주, 제주 세인트포CC 회생계획안 가결 등 최근 추진 중인 자구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라는 23일 최대채권자인 ㈜에니스에서 신청한 제주 세인트포CC의 회생계획안이 지난 19일 관계인 집회 결과, 회생채권 총액기준 84.46%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M&A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파주교하A6블록·A22블록, 김포한강지구의 장기 미분양 아파트도 정부의 부동산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조기에 완료된데 이어 영종하늘도시 미분양 또한 최근 급격히 소진되고 있다.
이 4개 사업장의 총 분양률이 연초 52% 정도에 불과 했으나 현재는 90%을 넘어섰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조감도(사진제공=한라)
이와 함께 한라는 현대백화점이 발주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축공사를 1630억원에 수주했다.
지난 22일 한라가 현대백화점으로부터 낙찰자 선정통지를 받은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68-1,4 부지에 지어진다. 대지면적 58,546㎡ 연면적 146,667㎡ 건축규모는 지하3층~지상3층(판매시설, 주자장 등)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7개월이다.
한라는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축공사' 외에도 9월에만 '한림대 다목적관 신축공사', NHN엔터테인먼트가 발주한 '엔터테인먼트복합건물 신축공사' 등 총 2000여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
해외사업 또한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도로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최근 '코트디부아르 북부지방도로 재건공사', '베트남 벡룩~롱탄 고속도로공사' 2개 공구에서 입찰결과 1위 통보를 받고 향후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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