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3일 NH농협증권은 대형마트 업황이 불투명해 향후 중장기적인 이익 정체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상반기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3% 늘어난 6조4000억원, 18% 줄어든 영업이익 2756억원을 기록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뿐만 아니라 종속 자회사인 중국 이마트 법인, 조선호텔, 신세계푸드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슈퍼마켓 사업의 에브리데이리테일, 에스엠 실적이 개선됐지만 전체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14조6000억원, 영업이익 64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1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소비와 유통시장의 여건을 감안 시 대형마트와 이마트몰의 빠른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장기 실적을 정체 국면으로 판단하고 2014~16년 순이익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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