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주호영과 '입씨름' 한판
KBS 1TV '거리의 만찬' 新정치토크쇼
2014-09-17 17:41:16 2014-09-17 17:45:5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과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서민들이 설움을 달래는 포장마차에서 현실정치를 놓고 입씨름 한판을 벌인다.
 
10월부터 KBS 1TV에서 선보이게 되는 길거리 논리배틀 '이것이 정치다. 거리의 만찬' 코너에서는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주 의원과 노 전 의원이 정치 현안을 놓고 허심탄회하지만, 긴장감 팽팽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17일 KBS는 파일럿 프로그램 '이것이 정치다. 거리의 만찬'이 속시원한 신개념 정치토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겠다며 보수와 진보 정치대가를 포장마차에 앉혔다. 사회는 임방글 변호사가 맡는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 임방글 변호사,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사진=KBS 제공)
 
앞서 평소 합리와 논리를 강조하는 두 논리꾼들은 불판위에서 현실정치를 낱낱이 분석할 것을 약속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KBS가 선보이는 새로운 정치토크는 노 전 의원이 처음으로 섭외됐으며 상대논객으로 누구를 원하느냐는 요청에 주저없이 주 의원을 링위로 끌어들였다.
 
서로 수백번 토론했지만 무릎 꿇어본 적이 없다는 이 두 논리꾼들은 정치현안을 서로 썰고 베는 사이 불판도 뒤짚는 속시원한 유머로 브라운관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다. 
 
케이블방송과 종편 정치프로그램이 승승장구하는 사이에서 공영방송 KBS만의 획기적인 정치버라이어티가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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