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17일 건설주에 대해 주택지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형 건설업체의 신규 분양 물량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2007년에 근접할 것"이라며 "프로젝트파이낸싱은 감소했지만 재건축·재개발 착공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본격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분양 시장이 재건축·재개발 중심으로 이뤄질 경우 미분양 감소세는 추세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이어 "미분양 감소와 함께 수도권의 신규 분양가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미착공 PF를 착공 전환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예상 손실이 감소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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