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대체휴일이 이어지는 긴 추석연휴와 양호한 해상기상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 여파로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지난해에 비해 7만명이나 감소했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5일~11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기간동안 이용객은 4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5만2000명에 비해 13% 감소한 수치다.
인천~제주 독점 사업자였던 청해진해운의 운항 중단 영향으로 제주도가 가장 많은 3만1000명이 줄었으며, 울릉도 1만2000명, 서해5도 3000명 등 장거리 항로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홍도 8000명, 매물도 4000명, 욕지도 2000명씩 여행객이 감소했다.
◇특별수송 일자별 수송인원(자료제공=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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