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 소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삼성 오픈소스 컨퍼런스(SOSCON)'를 연다. 기조연설에는 조노 베이컨 엑스프라이즈 재단 수석 이사와 이민석 NHN 넥스트 학장 등이 나헌다.
이번 소스콘에는 사물인터넷을 비롯해 플랫폼, 웹,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오프소스 기술과 관련 커뮤니티 활성화 전략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특히 오픈소스용 소프트웨어를 타이젠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해 공개하는 해커톤 행사도 무박 2일로 진행된다. 해커톤은 도전을 즐기는 해커정신을 가진 이들이 정해진 시간 내에 개발을 즐기는 축제를 뜻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컨퍼런스로 인해 오픈소스에 대한 국내 개발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매년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관련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오픈소스 개발 참여도가 높아지고 우수한 개발자가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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