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가을철 캠핑특수를 잡기 위한 아웃도어와 캠핑용품 업계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캠핑 뿐 아니라 야외에서 가볍게 바비큐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다양한 형태의 그릴 출시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각 업체마다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그릴을 선보이고 있어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콜맨의 '파이어 스파이더'는 화로대 위에 부착된 스테인레스 석쇠를 올려놓으면 그릴로 활용 할 수 있고 석쇠를 빼고 화로대 안에 더치오븐을 넣고 가열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제품이다.
연소효율이 뛰어난 바디구조를 가지고 있고 열에 손상되지 않는 스프릿 코너기술을 탑재한 재받이를 부착하고 있다.
코베아의 '3Way 올 인원 BBQ'는 전골팬, BBQ그릴, 야외용 레인지 3가지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소형 가스레인지 위에 부속품인 팬, 그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또한 기름구멍이 따로 있어 사용 후 청소가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릴본체는 물론 숯받이와 석쇠가 들어가 있는 제품도 따로 선보이고 있다.
아이더의 '멀티 그릴'은 본체에 포함된 숯받이와 석쇠로 다양한 캠핑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테이블에 올려 놓거나 다리를 끼워 그릴만 따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보관 가방이 있어 수납이 편리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네파의 '차콜 플레이스'는 캠핑에서 가벼운 구성으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그릴 겸 화로대다. 경량제품으로 접어서 보관 및 휴대가 쉬운 것이 장점이다.
또한 그릴렉이 포함돼 있어 바비큐 그릴로 사용 시 그릴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화로대와 그릴을 겸용할 수 있거나, 그릴에 다른 보조장비를 결합할 수 있는 등 다기능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본격적인 가을 캠핑시즌이 도래하면서 그릴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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