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일로 끝난 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1만1000건 늘어난 3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개월여만의 최고치로 30만건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도 웃돈 수준이다.
직전주 수치는 종전의 30만2000건에서 30만4000건으로 상향조정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난주 노동절 연휴가 포함돼 있어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50건 증가한 30만4000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9000건 늘어난 249만건으로 집계됐다.
오메어 샤리프 RBS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절 연휴가 끼어 있었기 때문에 계절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며 "고용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자료=Investing.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