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귀향길 배웅에 나서면서 추석민심잡기에 돌입했다.
5일 박영선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함께 서울 용산역에서 시민들을 만나 추석이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약속하고 하반기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등 추석 배웅길을 함께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시민들을 만나보니 힘내라고 말 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밝혔다.
'새누리당과 추석기간 연락을 해볼 기회는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박 원내대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박 원내대표는 오는 6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아동생활시설을 방문할 계획이며, 8일 추석당일에는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합동차례에 참석한다.
진도 지역구 의원인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추석명절을 보낸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귀향길 배웅보다 민생현장을 돌아보기 위해 서울 용산소방서 119센터를 찾았다.
이 원내대표는 추석이후에 박영선 원내대표를 만나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협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5일 서울 용산역에서 추석 귀향길 배웅에 나섰다. 악수를 청한 박영선 원내대표 앞에서 한 군인이 부끄러운 듯 머뭇거리고 있다.(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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