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가 약수고가도로 철거 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4일 오전 5시부터 부분 차량 통제를 해제한다.
약수고가도로는 1980년대 도심 교통난 완화와 강북~강남간 이동을 위해 설치됐다. 그러나 도로가 늘어나면서 효용성은 떨어지고 주민 통해 방해, 조망권 침해 등 거주 환경을 악화시키는 단점이 부각됐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철거에 들어가 2달만에 작업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보행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약수역 사거리 4곳에 횡단보도와 보행신호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약수고가도로 주변 주민들은 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춘균 약수역주변 발전추진위원장은 “약수고가도로 주변이 어두워 외진 골목 안처럼 많이 답답했는데 철거되고 나니 약수역 주변이 너무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약수동 고가도로 철거 전(좌)과 철거 후(우)(사진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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