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9일 일본 증시가 경제지표의 혼조, 엔화 강세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35.98엔(0.23%) 내린 1만5423.88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했다.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예상에 부합하며 전월치와 같은 3.3%를 나타냈다.
반면 가계지출은 한달 전보다 악화되며 5.9% 감소했고, 실업률도 예상치 및 전월치를 소폭 웃돌며 3.8%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시 부각되며 엔화는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의 세력이 동남부로 확장되는 가운데 러시아 군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엔화 강세에 샤프(-0.9%)와 닌텐도(-0.5%), 파나소닉(-0.2%), 소니(-0.2%) 등 기술주가 동반 약세를 기록중이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0.1%)과 노무라홀딩스(-0.2%), 다이와증권그룹(-0.5%) 등 금융주도 동반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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