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199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억원과 42억원으로 7.7%, 53.3% 줄었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보모터스가 외형이 견조하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프라코 본사 공장 자본적지출(CAPEX)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당기순이익 감소는 지난 2013년 2분기 부동산 처분이익 45억원에 의한 착시효과이며 원화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환손실 영향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지속되는 외형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2013년 프라코와 나전 인수 인후 시너지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내재돼 있던 할인 요인은 수익성 개선에 의해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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