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부터 세계 최초 비디오형 내비게이션 '내비리얼(U+NaviReal)'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비 리얼의 핵심은 로드뷰. 다시말해 실제 도로사진이 화면 안으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행 중인 차량이 교차로 전방 500미터 지점에 접근하면 사진이 처음으로 나타난다. 이후 200미터 전방부터는 차량 속도에 맞춰 사진이 천천히 줌인되는 방식이다. 1800만 화소 UHD급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고화질 해상도(5184X3456)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우선 서울역과 시청, 남대문 등 서울 시내에서 가장 혼잡하고 교통사고율이 높은 교차로 일부 지점에 적용된 후 전국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앞으로는 교차로뿐만 아니라 주요 고속도로 분기점 사진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6일부터 세계 최초 비디오형 내비게이션 ‘U+ 내비 리얼'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내비 리얼은 세계 최초 Full 클라우드 내비게이션으로 지도나 교통정보 다운로드 없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2D인 타사 내비와 달리 3D 입체지도와 함께 국내 최다인 400만개 목적지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앱 실행 중 전화가 오면 전화 수신화면이 내비 화면을 가리는 타사와 달리 화면방해 없이 그대로 통화하는 '통화도우미' ▲같은 목적지로 떠나는 일행 차량들의 현재위치와 목적지 도착시간, 주행경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그룹주행' ▲지정한 가족과 친구에게 목적지 도착예정 10분 전 SMS로 알리는 '도착알림' 등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최정운 LG유플러스 LBS사업팀장은 "복잡한 도로, 특히 교차로에서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길을 헷갈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 촬영한 교차로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현실감각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내비 리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내비 어플리케이션(앱) 이용자는 업데이트를, 신규 이용자들은 U+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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