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추석 선물 평균 구매 개수가 2년째 증가세다.
G마켓은 최근 2주간(8.11~24) 추석선물 구매 개수를 조사한 결과 개인고객의 경우 평균 5.8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평균 5.48개로 1년새 0.41개 증가했다. 지난 2012년(4.21개) 보다는 1개 이상 늘어난 수치로 2년 연속 증가세다.
직원선물, 대외선물용으로 대량구매가 많은 사업자고객은 같은 기간 평균 33.72개를 구매했다. 지난해(32.79개) 추석 전 보다 1개 가량, 지난 2012년(30.09개) 보다 3개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G마켓 추선 선물 판매량 1위인 생활선물세트를 기준으로 해당 기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개인과 사업자로 나눠 진행했다.
생활선물세트 이외의 다른 품목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생활선물세트를 포함한 과일, 한우, 굴비 등 10종의 최근 2주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민석 G마켓 마트실 상무는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기대감이 높아짐과 동시에 명절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계 별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 것이 구매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관련 상품 구매 경향을 볼 때 올 상반기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명절이 다가올수록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에서는 5000원 이하 초저가 상품부터 1~2만원대의 생활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하는 '2014 이른 한가위 실속 추석 백서' 프로모션을 통해 '아모레 단장 1호'(5500원), '애경 존경 G호'(9500원), '려 모 모발케어 선물세트'(1만5600원) 등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8월 한 달 간 인기상품 8종에 대해 50% 세일전을 진행하며 신규 사업자고객에게 1만원 G캐시 및 3종 할인쿠폰팩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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