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은 KB제재심과 관련해 "다각적으로 고민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빠른 시일내 제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대해 보고해달라"고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직까지 심의 결과에 대해 보고받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최 원장은 이날 중으로 제재심 결정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제재심위 의결결과는 최 원장이 최종적으로 승인해야 효력을 갖게 된다.
지난 21일 이뤄졌던 금감원 제재심에서는 임영록
KB금융(105560)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수위를 당초 금감원에서 통보했던 중징계에서 경징계로 낮춰서 의결한 바 있다.
최 원장은 "제재심의 결과 및 검사 관련부서 실무자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제재심의위원회 의결결과에 대해 금감원장이 뒤집은 사례는 없는 만큼 경징계가 확정될 것이라는게 금융권의 관측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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