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텍코리아, 반기 매출액 증가..'터보차저 수요↑'
영업이익 86억원..전년比 3.4%↑
2014-08-25 09:19:06 2014-08-25 09:23:45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자동차용 주물 소재·부품 제조 기업 캐스텍코리아(071850)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060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반기 1046억원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83억원에 비해 3.4% 늘었다.
 
실적 증가 배경에 대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연비규제 강화 영향으로 터보차저 부품의 시장 수요가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캐스텍코리아는 터보차저 부품인 터빈하우징과 센터하우징 시장에서 시장 국내 점유율 85%다.
 
현재 글로벌 기업 하니웰(Honeywell)과 서한 워너터보시스템즈, 계양정밀 등에 터보차저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우디, BMW, 포드 등 전세계 주요 완성체 기업들이 캐스텍코리아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용 컴프레서의 주요 부품 신사업 역시 매출 증가율이 전년반기대비 133% 증가하는 등 사업 진출 3년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시장 등 글로벌 시장의 매출도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적 성장과 더불어 책임경영 의지 일환으로 자사주 취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가치를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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