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챔피언스파크. (사진제공=LG트윈스)
◇LG챔피언스파크. (사진제공=LG트윈스)
◇LG챔피언스파크. (사진제공=LG트윈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LG그룹의 스포츠 계열사인 LG스포츠가 오는 22일 경기도 이천에서 복합 운동시설 'LG 챔피언스 파크'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준 LG스포츠 구단주를 비롯해 이천시 및 프로야구, 프로농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김진 LG 세이커스 감독 등 구단 관계자도 함께 LG 챔피언스 파크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그동안 LG트윈스(야구) 2군 선수들과 LG세이커스(농구) 선수는 각각 구리와 서울 방이동에서 훈련해왔다. 이번 LG 챔피언스 파크 개장을 통해 LG그룹 계열 스포츠 구단 선수들은 모두 한데 모여 운동하게 됐다.
구본준 LG스포츠 구단주는 "앞으로도 LG 스포츠는 선수들이 훈련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 이라며 "'LG 챔피언스 파크'를 바탕으로 LG스포츠를 성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3년이 넘는 준비기간 끝에 그 웅장한 모습을 선보인 LG 챔피언스 파크는 천연잔디 그라운드를 비롯, 안락한 숙박시설과 다목적 재활센터 등을 갖춰 세계 최고수준 인프라를 자랑한다.
특히 실내야구 연습장은 가로·세로(80m x 80m), 높이(26m) 모두 국내 최대 규모다. 또한 섭씨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온열판과 자연색에 가까운 채광의 투시형 셔터를 설치, 선수들이 추운 한겨울에도 평상시와 같이 훈련할 수 있다.
실내농구 연습장은 가로·세로(40m x 70m) 크기로, 코트 2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끔 설계해 다양한 전술훈련이 가능하다.
LG전자가 야구장에 설치한 PLS(Plasma Lighting System) 조명은 인공적인 빛 가운데 태양광과 가장 비슷하고 깜박임이 없어, 야간경기시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여준다.
스포츠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조명으로 평가받는 PLS조명이 야구전용구장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곧 열릴 '2014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숙소동은 식당과 연회장, 다목적 재활센터, 체력단련실, 실내트랙 및 사우나가 설치되었다. 또한 원정팀 더그아웃에도 최신식 샤워 시설을 비롯한 각종 설비를 갖췄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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