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금융협력 세미나 29일 서울서 개최
기재부 "아·태지역 금융협력 활성화 계기 전망"
2014-08-21 14:19:10 2014-08-21 14:30:4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협력과 자본시장 통합 논의를 위한 '아·태 금융협력 세미나'가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개최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APEC 산하 민·관 정책협의체인 아태금융포럼(APFF) 활성화 및 지난해 도입 논의를 시작한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아태금융포럼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중점 추진과제 등에 대한 토론은 향후 아·태지역 금융협력의 청사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해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도입 논의를 시작한 '아시아 펀드패스포트'의 발전방안도 논의돼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펀드패스포트'는 회원국 간 펀드 상호교차 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로 2013년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한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폴이 도입 검토를 위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다.
 
기재부는 이와 관련, 지난 4월부터 국내 자산운용업계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펀드패스포트 도입여부 및 시기와 도입시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미나 논의 결과는 올해 10월 21~22일 양일간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아태금융포럼의 공식 출범을 추진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그간 실물경제 및 무역 분야 협력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평가되어온 아·태지역 금융협력 활성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세미나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며, 사전 참석 등록은 자본시장연구원(apfc2014@kcmi.re.kr)을 통해 가능하다.
 
◇제공=기획재정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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