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장 발부' 신학용만 소재파악..의원 4명 종적 감춰
2014-08-21 10:54:59 2014-08-21 11:04:00
[뉴스토마토 곽보연·한광범·한고은기자] 검찰이 21일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국회의원 5명의 신병확보를 위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의원들 신병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의원회관에는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소재만 파악되고, 나머지 의원들에 대해선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자신의 의원실에 머무르며 변호사가 오면 검찰의 구인장을 집행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의원은 "만약 영장실질심사 연기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출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난 잘못한 게 없으니, 망신 주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상은·조현룡 새누리당 의원, 김재윤·신계륜 새정치연합 의원은 현재 자신의 의원실에 없다.
 
검찰은 이들 4명 의원들이 의원회관 내 다른 의원실에 머무르고 있을 것으로 보고, 의원회관 CCTV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검찰의 강제구인이 집행 중인 가운데 국회의원 회관 김재윤 의원실 문이 굳게 잠겨있다.(사진=곽보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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