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1일 일본 증시가 엔화 약세에 상승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76.53엔(0.5%) 오른 1만5530.98에 거래를 시작했다.
엔화는 3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달러당 103엔을 돌파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전날보다 0.43% 오른 103.72엔을 지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상 논의에도 전날 미국의 다우존스지수와 S&P500 지수 등이 상승세를 나타낸 점도 긍정적이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하며 일부 위원들이 조기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중에는 일본의 이번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발표된다. 제조업지표는 지난달보다 소폭 개선된 모습을 나타내며 석달 연속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HSBC 제조업 PMI도 공개된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중공업(1.4%)와 후지중공업(1.2%), 가와사키중공업(1.0%), 미쓰이화학(1.3%), 미쓰이상선(1.0%) 등 산업재 섹터의 종목들이 동반 강세다.
혼다자동차(1.4%) 스즈키자동차(0.7%), 닛산자동차(0.6%), 도요타자동차(0.2%) 등 자동차주도 일제히 상승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