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성장 지속과 배당 매력..목표가 '↑'-미래에셋證
2014-08-21 08:04:49 2014-08-21 08:09:1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1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인 배당 매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해외 수주 금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정도 증가한 2300억원을 웃돌았다"며 "한전KPS의 독특한 사업모델에 대한 해외 고객의 이해가 높아지면서 꾸준히 수주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모회사인 한국전력(015760)도 해외 발전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어 해외를 통한 성장 기대는 충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출 증가보다 더 빠른 수익 개선에 주목하라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은 전년대비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수준이 유지되며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매출은 거금도 등에 태양전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종결로 감소했지만 정비단가 인상과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좋아지며 영업이익률이 상승해 영업이익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원자력 등 계획예방정비 등 물량이 증가함에따라 개선된 수익성 효과가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증가할 것이고 하반기 영업이익 1000억원 수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당 매력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상승으로 배당 수익률은 2.3% 하락했지만 꾸준히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고 본사 이전 이후 현금 소요가 낮아지면 배당성향을 상향할 가능성도 높아 2~3년 이내로 3% 이상의 배당 수익률 회복 기대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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