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가 최경환 부총리 취임 한달을 맞아 기획조정실장·예산실장·세제실장 등 3개 직위에 대한 승진 인사를 우선적으로 단행했다.
기획조정실장에는 김철주 경제정책국장이, 예산실장에는 송언석 예산총괄심의관이, 세제실장에는 문창용 조세정책관이 각각 임명됐다.
◇왼쪽부터 신임 송언석 예산실장, 문창용 세제실장, 김철주 기획조정실장 (사진=기획재정부)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실장급 인사는 조직 활력을 높이고 정책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적교체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행정고시 27~28회 중심의 실장급 직위에 29회를 2명(김철주 경제정책국장·송언석 예산총괄심의관) 승진 배치했다.
또 '새 경제팀 경제정책방향', '2014년 세법개정안' 등 주요 경제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직무역량, 업무 연속성 확보 등에 주안점을 뒀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실장급 인사 내용을 보면 우선 2015년15년 예산안 편성, 세법 개정안 국회 제출 등을 차질없이 추진토록 송언석 예산총괄심의관, 문창용 조세정책관을 각각 예산·세제실장에 보임했다.
이어 기재부는 경제활성화 중점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 등을 위해 경제정책 수립에 핵심역할을 담당한 김철주 경제정책국장을 기획조정실장에 기용했다.
아울러 정은보 차관보는 '새 경제팀 경제정책방향'의 이행상황 지속 점검과 보완, 부처간 협업 강화를 통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유임했다.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도 국제금융시장 리스크 관리와 주요국과의 금융협력 지속 추진 등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해 자리를 지켰다.
기재부는 향후 국장급 인사는 이번 실장급 인사에 따른 결원직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공모직위, 파견 복귀자 등 행정절차가 필요한 직위는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단계적으로 후속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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