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대원미디어(048910)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개최된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14'에서 한국인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14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발전은 지난 3월 약 2000여명이 참여한 예선전을 시작으로 6월 최종결승전이 열렸으며, 대회 결과 일반부·중등부·초등부에서 선발된 총 3명의 선수들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세계 각국 대표들이 출전해 예선전을 펼친 후 10일 최종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찬호(13세)군이 유희왕 카드게임 초등부 부문에서 한국 최초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우승자인 김찬호 군에게는 트로피와 우승 특전카드가 수상됐으며,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의 차기 대회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영일 대원미디어 대표는 "세계대회에서 국내 초등학생이 우승을 거둬 한국 카드 게임의 저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내년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의 서울 유치 성공으로 유희왕 카드 게임에 대한 신규시장 확대의 기회 마련과 연계된 콘텐츠 사업의 다각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희왕 카드게임은 카드부문 단일 상품으로 세계 최다 판매기록(225억장, 2011년 3월)을 경신 중에 있으며 현재 전세계 56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2014 유희왕 월드챔피언쉽 경기모습. (사진=대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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