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의 적자폭이 축소됐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웨이보는 2분기(4~6월)에 154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3510만달러 순손실에서 적자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배 이상 급증한 7730만달러로 집계됐다. 웨이보가 예상했던 7400만~7600만달러도 웃도는 수준이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이용자수 증가로 광고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웨이보의 일일 활동 사용자수는 6970만명까지 늘어났다.
최근 왕가오페이 웨이보 최고경영자(CEO)는 마케팅·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에 주력하고, 업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여러 업체들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쉽 체결을 확대하고 있다.
왕가오페이는 "우리는 이미 주요 휴대폰 제조업체들과도 전략적인 체휴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이보는 3분기 매출도 7900만~8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4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789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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