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대만에서 천연가스 폭발해 최소 한 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
◇사고 현장 (사진=유튜브)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만 북부의 신베이시 아파트 3층에서 천연가스가 새나가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폭발로 방에 있던 3살짜리 유아 한 명이 화상으로 숨지고 유아의 누나와 할머니도 중상을 입었다.
시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신베이시 소방당국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아파트에 공급되던 모든 가스를 차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대만 전역은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에도 가오슝 도심에서 가스가 연속으로 폭발해 30명이 사망하고 300명이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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