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지난달 프랑스에서 8만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노동부는 25일(현지시간) 지난달 실업자수가 7만9900명 증가해 총 실업자 수가 238만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9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지난 1월에 비해선 소폭 줄어든 것이다.
이에 대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경제장관은 "앞으로 몇 달 간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며 "2월 실업자 수가 늘어난 것은 세계적 경제 위기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해 향후 고용불안이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프랑스의 실업자 수는 지난 1월 230만4900명에서 2월, 238만4800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 200만3600명에 비해 38만1200명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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