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지역협의회 설치..'지방 금융교육 활성화' 기반 마련
6개 권역으로 나눠..지역협의회가 '컨드롤타워'
2014-08-12 15:27:25 2014-08-12 15:31:56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금융위원회가 주요 거점 지역별로 지역협의회를 설치해 지방지역의 금융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금융위는 정찬우 부위원장 주재로 민·관 합동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지방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지역협의회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과 경기도 지역을 제외한 경남·부산, 경북·대구, 충청·대전, 전라·광주, 강원·춘천, 제주 등 6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협의회는 지역 내 금융교육 기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지역협의회 구성 예시. (사진=금융위원회)
 
각 협의회는 금융감독원 지원이 의장을 맡고 지자체와 지방 대학, 캠코, 신용회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현재 금융교육이 수도권에 편중해 있고 지방 거주자의 금융이해도가 상대적으로 수도권 거주자에 비해 낮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금융교육 인원은 수도권 114만명, 지방은 62만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반기별로 정례회의를 열어 금융교육현황을 공유하고 교육 대상·지역 분배 등 효율적인 교육 운영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협의회를 통해 중소도시와 군 이하 지역까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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