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12일 철강주에 대해 고로 업체 중심의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고로업체들의 주가는 이달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주가 약세는 지난달 중순 이후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 수요가 나타난 것에 불과하다"며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 여전히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
POSCO(005490)의 별도 분기 영업이익은 철강 업황을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인데 5개 분기 연속 개선이 예상된다"며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연초 대비 급락해 현재 원료와 제품 간 가격차(스프레드)도 개선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강운 연구원은 이어 "철강업 최선호주로 POSCO와
현대제철(004020)을 유지한다"며 "두 업체 모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4배로 동일해 업황 저점인 지난해 0.75~0.8배보다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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