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유아용 세발자전거 성장에 '방긋'
2014-08-11 16:07:10 2014-08-11 16:21:18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천리자전거(024950)는 11일 2분기 영업이익 82억9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4.9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5억9700만원으로 9.2%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74억3300만원으로 97.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샘트라이크 500'과 '모디' 등 유아용 세발자전거의 매출 증가와 환율, 날씨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실적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3.8%를 차지했던 어린이용 세발자전거는 분기 매출 기준으로 7.2% 비율로 성장했다.
 
원고 현상을 보인 환율 또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삼천리자전거는 대부분 설비시설을 중국으로 이전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국내에 역수입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에 환율이 하락하면 원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연간 성수기와 더불어 일찍 찾아온 봄·마른 장마 등 날씨의 영향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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