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22.71엔(0.15%) 하락한 1만5137.08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며 6거래일 연속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애에 병력을 증강했다는 소식에 이어 서방 제재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는 점이 시장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가한 서방 국가들의 농산물과 식품 수입을 제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부터 양일간 이어지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 역시 투심을 제한하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BOJ가 종전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3%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던 소프트뱅크가 이날에도 0.37%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자회사 스프린트가 T모바일 인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악재다.
이 밖에 샤프(-1.31%), 소니(-1.10%), 파나소닉(-0.86%) 등 기술주와 미쓰비시자동차(-0.79%), 닛산자동차(-0.74%) 등 자동차주가 약세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0.33%),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0.29%), 노무라홀딩스(-0.18%) 등 금융주도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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