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일본 증시가 나흘만에 반등했다. 5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32.37엔(0.21%) 오른 1만5506.87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코에스프리토산토(BES)에 대한 구제금융 소식에 전날밤 마감한 뉴욕증시도 3대지수가 모두 반등했다. 가자지구에서 교전을 벌여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하마스도 72시간의 휴전에 조건없이 합의했다.
엔화 가치가 4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선 점도 투심을 개선시키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0.09% 오른 달러당 102.58엔을 지나고 있다.
다만 이날 발표되는 주요국의 서비스업 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세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고 있다. 장중에는 일본의 7월 마르키트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중국의 HSBC 서비스 PMI가 발표되고, 장 마감후에는 유로존과 미국의 서비스업 PMI 지수를 비롯해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지표 등이 발표된다.
종목별로는 NEC(2.0%)와 도호쿠전력(1.6%), 세콤(1.5%), 파이오니아(1.4%), 후지증공업(1.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다이토건탁(-1.4%)과 오릭스(-0.6%), 간사이전력(-0.6%), 샤프(-0.6%) 등은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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