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배당 성향 확대 전망..'비중확대'-메리츠證
2014-08-05 08:17:22 2014-08-05 08:21:5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보험주에 대해 향후 배당 성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윤제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소득 환류세제 발표를 계기로 보험주의 배당 성향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위험기준자기자본(RBC) 비율 기준 관련 압력이 완화됐다는 점도 배당 성향이 커질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금융위원회는 일정 수준의 RBC 비율을 확보할 경우 희망하는 수준의 주주 배당을 허용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RBC 비율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삼성화재(000810), 동부화재(005830), 삼성생명(032830)이 여기에 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제민 연구원은 "대주주 지분이 많은 회사 역시 배당 성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메리츠화재(000060)의 경우 대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가 47.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을 늘릴 유인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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