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양주옥정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 3공구의 대행개발사업자를 입찰방식으로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대행개발방식은 조성공사, 조경공사 등 일부를 민간사업자에게 맡기는 형태다. 해당토지를 공급받고자 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급받은 토지의 매매대금은 일부 공사비와 상계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업체는 사업지구의 우량 공동주택용지 등을 선점할 수 있고, LH는 자금조달 부담완화 및 선수요 확보를 통한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
이번 조경공사 설계금액은 493억원이다. 공원 13개소, 녹지 26개소, 광장 8개소, 공공공지 5개소, 보해자도로 1식, 가로수 1식 등 약 141만8000㎡ 규모의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입찰공고일 현재 주택건설사업등록자로서, 조경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이 897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입찰 우선 순위 및 현물대상토지는 1순위 공동주택용지 A-11(60~85㎡), 2순위 공동주택 A-6(60㎡이하), 3순위 근린상업용지 4필지, 4순위 근린상업용지 3필지 중 현물로 선택할 수 있다.
입찰 신청 및 결정은 오는 19일~22일까지 각 순위별로 진행되며, 사업성 제고를 현물토지 대금납부조건은 계약일로부터 5년 무이자로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양주옥정지구 토지이용계획 및 현물토지 위치도(자료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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