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1.6%↑..상승률 둔화(상보)
2014-08-01 08:37:30 2014-08-01 08:41:45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를 기록했다. 농축산물 가격 안정세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소폭 둔화됐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6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했다. 전달보다는 0.1% 상승했다.
 
(자료=통계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1.0% 상승을 기록한 이후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가 5~6월 1.7%를 유지, 7월에는 상승세가 소폭 둔화된 모습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2% 올랐고, 전달보다는 0.2%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9% 상승했고, 전달과 견줘서는 0.2%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올랐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었다. 생활물가 가운데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1.1% 올랐고, 식품을 제외한 품목은 1.5%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8.3% 하락했고, 전달과 비교해서도 0.2% 떨어졌다. 신선식품 가운데 신선채소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2% 하락했고, 신선과실도 전년동월대비 6.6% 떨어졌다. 신선어개 역시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달과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4%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0.1% 오른 반면, 전년동월대비 2.2%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9%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전달보다는 0.4% 하락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6%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달보다는 0.3%,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7%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1.1%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전달보다는 0.4%,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8% 각각 상승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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