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이치씨엔, 배당주로의 가능성 부각-신한투자
2014-08-01 08:56:08 2014-08-01 09:00:23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현대에이치씨엔(126560)에 대해 배당주로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기준 현대에이치씨엔의 순현금은 165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시가총액의 33%"라며 "수신료와 홈쇼핑 송출수수료를 통해 매년 500억원의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는데 반해 배당금은 지난 2년간 40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배당성향은 10% 미만이고, 배당 수익률은 0.9%에 불과하다"며 "사내 유보율은 980%"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정책에 따라 배당 압력은 강해지는 반면, 현금 유보에 대한 정당성은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방송 가입자 감소가 지속되면서 주당순이익(EPS)는 앞으로 의미있는 성장을 보이기 힘들다"며 "개별 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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