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네이버가 2분기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갔다. 31일 네이버는 2분기 매출 6978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5% 상승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고 5043억원, 콘텐츠 1683억원, 기타 252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광고의 빠른 성장과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한 5043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은 라인 게임과 스티커의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51.7% 성장한 1683억원을 달성했으며 기타 매출은 29.3% 감소한 2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라인 매출은 1832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보다 56.3% 증가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해외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2분기 전체 비중 30%를 처음으로 초과했다”며 “글로벌회사로서 체질을 전환하는 동시에 더욱 다양한 서비스들의 해외진출을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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