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2분기 실적쇼크"
2014-07-31 08:20:31 2014-07-31 08:24:52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서울반도체(046890)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어닝쇼크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31일 IBK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만원으로 하향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4% 줄어든 130억원으로 부진했다"며 "매출액이 전분기와 유사한 상황에서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관비가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해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승혁 한국투자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를 둘러싼 여러 악재가 해소되는 시점까지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권고 한다"며 "특히 핵심 영역인 조명용 LED가 역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하반기에도 수익성 부진이 우려됐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제시한 3분기 영업이익이 가이던스는 1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44% 하회한 수준"이라며 "서울반도체의 하반기 매출 확보 전략은 수익성의 추가 훼손을 암시한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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