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9일
JB금융지주(175330)가 대우자판 관련 충당금을 적립해야 하지만 은행의 회복이 좋아 충분히 상쇄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9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이 올 2분기에 실적 개선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했으나 캐피탈의 대우자판 관련 충당금 이슈가 발생하면서 실적이 예상보다는 소폭 저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대우자판관련 대우송도개발이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 판정을 받으면서 충당금 적립이 빨라졌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펀더멘탈 이슈는 아니고 캐피탈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고 자본 확충도 원만하게 이뤄지면서 충분히 상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는 은행의 회복이 예상보다 좋다"며 "대출 성장이 높고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면서 여전히 수익(Top line)이 개선되고 있고 은행은 충당금 이슈도 없는 상황에 환입 등의 요인이 발생하고 있어 실적이 좋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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