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동부증권은 29일 제약주에 대해 3분기 어닝시즌 이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종지수는 연초 이후 16% 이상 하락했고, 2분기 실적마저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 주가 상승 모멘텀은 약화된 상황"이라며 "다만 3분기 어닝시즌부터는 대형 제약주의 상승 탄력이 강해질 것임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는 실적 성수기일 뿐 아니라 상반기 출시된 신제품의 매출 성장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이라며 "투자 대안으로 부각됐던 중형 제약사와 지주사의 밸류에이션도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상승해 대형 제약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라 연구원은 이어 "현 시점보다는 3분기 어닝시즌 이후에 대형 제약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낫다"며 "투자 포인트는 실적 개선과 해외 사업 성과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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