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2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마트와 신사업 부진 여파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3% 감소했다"며 "이는 의무휴업 점포 확대, 온라인몰 적자 확대, 일시적 비정규직 전환 부담, 대형마트와 경쟁 채널 증가 때문"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6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 32% 감소했다"며 "업계 전반에 걸쳐 소비자들이 소량 구매와 가격에 민감한 소비 패턴으로 채널 이동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주가는 하반기 낮은 베이스로 안정되겠지만 신사업 손익 개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의무휴업 부담이 점차 완화되는 시기여서 상반기보다는 개선된 실적이 기대된다"면서도 "중국사업 철수 및 온라인사업 적자 해소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어 가시성 여부가 중요한 사안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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