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023.3원에 출발해 0.7원 내린 1023.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수급 우위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실수급 위주로 거래됐다.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아시아 통화 강세,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1020원 초반대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하단을 지지했다.
또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부양 의지 발언으로 반등이 시도됐지만 약보합 마감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당분간 수급에 따른 좁은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라며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1020원 중반대에서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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