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추정 변사체 전남 순천서 발견..DNA 분석 중
2014-07-22 01:31:02 2014-07-22 01:35:36
[뉴스토마토 최기철 최현진기자]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73·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다.
 
22일 검찰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전남 순천의 유 회장 소유 별장 근처에서 발견했으며 DNA감식 결과 유 회장의 DNA와 일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2일쯤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떨어진 곳에서 부패한 남성의 시신을 한 구 발견했으며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DNA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DNA분석결과 유 회장의 친형 병일씨(75·구속기소)의 DNA와 상당부분 일치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1일 유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재발부 받았다.
 
검찰은 지난 5월16일 유 회장이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자 곧바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법은 유 전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유효기간이 두 달인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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