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2012년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도시지역 인구비율이 올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역대 최고인구율이다.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지역에는 총인구 5114만여명 중 4683만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율은 91.58%에 달한다.
지난 1960년 조사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2012년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2011년 91.12%까지 올랐던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2012년 91.04%로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91.58%로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시지역인구비율 추이(자료제공=국토부)
또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용도지역 상 전 국토면적은 10만6106㎢며, 이 중 도시면적은 1만7593㎢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면적의 약 16.58% 규모다.
도시지역 중 녹지지역이 전체의 72.1%인 1만2683㎢를 차지했고, 주거지역 2580㎢(14.7%), 공업지역 1122㎢(6.4%), 미지정지역 884㎢(5.0%), 상업지역 325㎢(1.9%)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주거지역은 17㎢, 공업지역 13㎢, 사업지역 2㎢, 녹지지역 1㎢ 증가했고, 미지정지역은 26㎢ 감소하며, 도시지역은 전체적으로 6㎢ 늘었다.
한편 용도지역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농림지역으로 전체의 46.6%, 4만9403㎢를 기록했다. 관리지역이 2만7093㎢(25.5%), 도시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2017㎢(11.3%) 순이다.
관리지역이 71㎢ 증가한 반면 농립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85㎢, 62㎢ 감소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