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주정제조 전문기업 창해에탄올의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 밴드 6000원~6900원 범위를 상회하는 8300원으로 확정됐다.
창해에탄올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배정물량인 114만주 모집에 606개의 투자기관이 몰리면서 578.2:1의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격은 8300원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90만 871주를 공모한 창해에탄올은 기관투자자 60.0%, 일반투자자 20.0%, 우리사주 20.0%로 배정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157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에 걸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하고, 30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 맡았다.
창해에탄올 관계자는 "성공적인 기업공개는 안정적 사업모델과 차세대 성장동력인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케미컬 사업 가시화가 투자매력을 높인 핵심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에 유입될 공모자금은 차세대 사업군투자 등 성장계획 구현을 위한 구체적 자금사용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창해에탄올은 주류제조 전문기업 보해양조, 주정 제조공정 설비 전문기업 제이엔지니어링, 원재료 유통 전문기업창해베트남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177억원과 39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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