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종, 편의점 '위드미' 영향 제한적-현대證
2014-07-18 07:25:22 2014-07-18 07:29:3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18일 소매업종에 대해 편의점 '위드미'가 업계에 미칠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자회사인 위드미는 전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편의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며 "위드미가 성공적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수익 모델을 보여줘야 하는데 입지와 물류 관련 불리한 여건이 먼저 극복돼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가맹점은 대부분 입지를 선점하고 있고, 계약 기간도 5년이라 브랜드 변동 가능성이 적다"며 "물류도 편의점에 맞는 소량 단위의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이어 "다만 위드미가 2~3년의 검증 기간을 걸쳐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기존 편의점 업계의 수익성 우려는 나올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추가 상승 여력이 높은 BGF리테일(027410)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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