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7.30 재보선 후보 등록 마감
역대 가장 많은 15곳에서 실시돼 '미니 총선'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7.30 재·보궐선거 출마 후보 등록 신청이 오후 6시 마감된다.
정치적 땅값 상승에 격전지로 부상한 서울 동작을을 비롯, 대진표를 확정한 여야는 오는 17일 개시되는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갈 전망이다.
사전투표는 25~2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투표는 선거일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가 종료되는 즉시 이뤄진다.
이번 재보선은 여야의 승부 결과와 더불어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 등 거물들의 원내 복귀 여부 및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데뷔 등 볼거리가 풍부해 흥행이 기대된다.
본선 무대의 막이 오른 가운데 6.4 지방선거에서 점수를 매기지 못한 박근혜 정부의 중간평가 성적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7.30 재보선에서 당선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이정현·나경원·노회찬·권은희 후보(왼쪽부터).ⓒNews1
◇세월호 국조특위 종합질의 실시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종합질의를 끝으로 기관보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6월 30일 시작된 기관보고는 청와대 비서실과 해양수산부, 해경 등을 상대로 진행돼왔다.
종합질의에서는 그동안 확인된 초동 대처 부실과 정부의 무능에 대한 총체적인 질타가 쏟아질 전망이다.
향후 국조특위는 8월 4일부터 8일간 특위에서 채택한 증인을 상대로 청문회를 벌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여야 간사 간 협의와 위원회의 의결로 결정하게 된다.
◇새누리, 7.14 전대 전 마지막 합동연설회
7.14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새누리당은 경기 성남에서 수도권·강원권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수도권·강원권 합동연설회는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대 전 마지막 일정이라 후보 간에 사활을 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 대표직을 놓고 치열한 경합 중인 김무성 의원과 서청원 의원의 신경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어 두 후보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 의원이 다소 앞서고 있다는 평가 속에 서 의원은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어 차기 총선 공천권을 거머쥘 '비박(非朴)'과 '친박(親朴)' 좌장들의 당권 경쟁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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