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국회 정보위원회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보위는 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새누리당은 '적격', 새정치민주연합은 '부적격' 의견을 첨부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른바 '차떼기 스캔들' 연루와 '북풍 공작' 개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정치관여'는 머릿속에서 지우겠다"고 답하며 정치개입 근절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국정원 직원이 촬영장비를 이용해 야당 위원들의 질의 자료를 촬영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한때 파행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8일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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