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반납..어닝시즌 경계감(9:13)
2014-07-09 09:15:49 2014-07-09 09:20:14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000선을 반납하며 하락 출발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 쇼크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28포인트(0.66%) 내린 1993.38을 기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어닝 시즌을 앞둔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영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억원, 7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만이 254억원 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철강금속(1.23%), 건설업(0.75%), 서비스업(0.74%) 등이 내리고 있고, 의료정밀(2.29%) 업종만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가 0.39%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0.67%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가 1%대 조정을 받고 있고, NAVER(035420)는 2%대 약세다. 현대모비스(012330)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도 1% 내로 하락하고 있다. 기아차(000270)만이 0.37%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5포인트(0.28%) 내린 553.35를 기록 중이다.
 
서울반도체(046890)는 외국인 매수에 1.95% 상승 중이고, CJ E&M(130960)은 외국인 매도에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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