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올해 세수입 차질 불가피할 것"
"경제, 당초 전망보다 하방리스크 커지고 있다"
2014-07-08 11:01:43 2014-07-08 11:06:13
ⓒNews1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올해 세수입여건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세수진도율이 상당히 부진하다. 올해 세수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의 질의에 "다소간의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최 후보자는 또 올해 경제상황 및 하반기 경제전망에 대해서도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세월호 사고가 겹치고, 세계경제여건도 당초 생각보다 하방리스크가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다. 당초 전망보다 좀 더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최 후보자는 세수부족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문제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폈다.
 
그는 "추경편성을 단정한 적은 없다"며 "추경은 법정요건과 함께 현상황, 지금 내년예산안을 한창 편성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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