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올해 초 이마트에서 물러난 허인철(사진) 전 사장이 오리온으로 자리를 옮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허 전 사장은 오는 14일부터 서울 용산
오리온(001800) 본사로 출근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말
이마트(139480) 사장에서 물러난 지 6개월 만이다. 허 전 사장의 이번 행보는 오리온 측 제안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사장은 삼성물산 경리과장 출신으로 재무전문가로 소문이 나면서 신세계에 스카우트 된 인물이다.
이후 신세계 경영지원실과 경영전략실 등 핵심부서에서 재무담당 임원으로 활동하며 2006년 월마트코리아와 센트럴시티 등의 인수를 주도해 그룹에 '알짜'기업을 안겨주고 2011년에는 신세계의 기업분할을 진행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말 이마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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